가세연 김용호 강제추행 혐의 극단적 선택 호텔에서 사망 이유는?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씨가 부산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김씨는 전날 부산지법 동부지원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경찰은 김씨의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씨

김씨는 2019년 7월 부산 해운대의 한 고깃집에서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그는 “호의적인 분위기에서 가벼운 스킨십이었을 뿐 강제성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해 왔습니다. 그러나 법원은 피해자의 진술이 일관되고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하여 김씨에게 유죄를 선고했습니다.

유튜버 김용호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

김씨는 판결을 받기 위해 부산을 찾았습니다. 그는 12일 오후 1시쯤 해운대구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호텔 직원이 김씨를 발견하고 소방당국과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극단적 선택이 추정되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수사를 진행 중인 경찰은 김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과 시간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강제추행 혐의로 선고받은 징역형과 사회봉사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4단독 이미선 판사는 김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또한 12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도 명령했습니다. 이 판사는 “사건 경위 등을 비춰보면 죄질이 좋지 않고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양형을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