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서울시에서 새롭게 시행하는 '서울형 아이돌봄비’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이 사업은 맞벌이 가정 등의 육아를 도와주는 조부모나 친인척에게 월 30만 원의 돌봄비를 지급하는 것으로, 올해 11월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서울형 아이돌봄비의 지원 대상, 신청 방법, 돌봄 활동 인증 방법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서울형 아이돌봄비란?
서울형 아이돌봄비란 서울시가 시행하는 육아 지원 사업으로, 맞벌이, 한부모, 다자녀 가정처럼 부모가 직접 아이를 돌보기 힘든 가정에서 조부모, 삼촌, 이모, 고모 등 4촌 이내(영아기준) 친인척이 월 40시간 이상 아이를 돌보는 경우 최대 13개월간 아이 1명당 월 30만 원 상당을 시가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이 사업은 부모의 육아 부담을 줄여주고, 조부모나 친인척의 돌봄 활동에 대한 인정과 보상을 통해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을 증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서울형 아이돌봄비 지원대상
서울형 아이돌봄비의 지원 대상은 올해 10월 기준 24개월 이상 36개월 이하(10월 기준)의 아이를 키우며 맞벌이 등으로 양육 공백이 있는 중위소득 150%(3인 가구 기준 월 665만3000원, 4인 가구 기준 810만2000) 이하 가구입니다.
맞벌이 가정은 부부 합산소득의 25%를 경감해 계산합니다.
서울형 아이돌봄비 신청 전 간단하게 신청자격을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빠르게 확인하세요
어린이집을 이용 중이라면 하루 총 돌봄시간 중 어린이집 기본보육시간(9~16시)을 공제한 월 40시간을 충족해야 합니다.
영아 2명은 월 45만 원(월 60시간 이상), 영아 3명은 월 60만 원(월 80시간 이상)이 지원됩니다.
서울형 아이돌봄비 신청 방법
서울형 아이돌봄비의 신청은 서울시 출산육아 종합 포털 몽땅정보 만능키에서 하면 됩니다.
매월 1일부터 15일까지 부모 등 양육자가 몽땅정보 만능키에서 신청하면 각 자치구에서 자격 확인을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안내합니다.
신청서류
부모와 육아 조력자의 주민등록증 사본
부모와 육아 조력자의 통장 사본
부모와 육아 조력자의 친족관계 증명서
부모와 육아 조력자의 동의서
육아 조력자의 돌봄활동 계획서
서울형 아이돌봄비의 돌봄 활동 인증방법
서울형 아이돌봄비의 돌봄 활동 인증은 QR코드를 통해 이뤄집니다. 육아 조력자가 돌봄 활동을 시작할 때와 끝낼 때 모바일 앱을 통해 QR코드를 스캔하면 돌봄시간이 자동으로 기록됩니다. 조력자가 타시도에 거주하면서 아이를 돌보고 있는 경우에는 돌봄활동 사진을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돌봄시간을 확인합니다.
돌봄 활동 인증은 신청 후 익월부터 시작됩니다.
예를 들어, 이달 아이돌봄비를 신청하면 10월 돌봄활동을 수행하고, 11월 돌봄비를 지급받게 됩니다.
돌봄 활동비는 부모와 육아 조력자의 계좌에 입금됩니다.
친인척 등의 돌봄지원이 어려운 경우에는 서울시와 협약을 맺은 민간 아이돌봄 서비스 기관 이용이 가능하도록 1명당 30만 원 상당의 이용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형 아이돌봄비의 모니터링 방법
서울형 아이돌봄비의 모니터링은 안전한 돌봄활동 지원과 부정수급 방지를 위해 시가 별도로 운영하는 모니터링단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모니터링단은 전화(영상)와 필요시 방문으로 돌봄활동을 확인합니다.
육아 조력자가 월 3회 이상 전화·현장 모니터링 거부시에는 지원이 중단됩니다.